전자팔찌 차고 하이힐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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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1-08-15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법원으로 향하는 멍완저우 중국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가 푸른색 원피스를
입고 거주지를 나섰다.
법원 출두 때마다 화려한 패션을 선보였던 멍완저우 부회장은 이날도 검은 하이힐에 몸에 달라 붙는 드레스 차림이었다. 발
목에는 가택연금 상태임을 알리는 전자팔찌가 채워져 있었는데 취재진 앞에서 멍완저우는 입가에는 여유로운 미소를 띄고 있
었다.
2018년 12월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채포된 멍 부회장은 범죄인 인도 송환 절자 재판의 최종변론이 4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BBC는 "미, 중 범죄인 인도 전쟁에 마지막 논쟁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멍완저우 부회장의 변호인 모나 더켓은 법정에서 "이 문제의 유일한 구제책은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의미있는 규탄을 하는 것"이라며 "모든 송환 절차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멍 부회장은 2018년 12월 1일, 홍콩에서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타고 멕시코로 향하던 중 밴쿠버 공항을 경유하다가 캐나다 당
국에 체포됐다.
미 검찰은 화웨이가 이란 통신업체와 거래하기 위해 스카이콤이란 홍콩 소재 유령회사를 동원했으며, 화웨이가 스카이콤을 실
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속이고 HSBC 은행과 거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멍완저우 부회장은 2018년 체포 일주일만에 보석금 1000만 캐나다 달러(약 91억원)를 내고 벤쿠버 서쪽의 값비싼 개인 별정
에서 머무르고 있다. 전자팔찌 착용을 한채 가택연금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법원 출석때마다 그는 전자팔찌를 찬 발목을 일부러 드러내 보였다.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백을 들고, 마놀로 블라닉의 하이힐을
자주 신었다. 영하 날씨의 한 겨울에도 스타킹을 신지 않은 맨다리에 전자팔찌를 착용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멍완저우 부회장의 변호인은 법원에 "미국과 중국 사이의 전투에서 화웨이 경영진이 장기말로 쓰였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멍완저우의 석방을 협상용으로 중국에게 제시해 더욱 정치적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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